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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협상 파행 날 칸 레드카펫 등장한 우크라 군인들

록밴드 U2 보노·미 배우 숀 펜과 함께 포즈

러·우 협상 파행 날 칸 레드카펫 등장한 우크라 군인들
록밴드 U2 보노·미 배우 숀 펜과 함께 포즈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년여 만에 처음 종전 협상에 나선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의 레드카펫 위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등장했다.
프랑스 잡지 갈라(Gala)에 따르면 미국 배우 겸 감독인 숀 펜,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록 밴드 U2의 보컬 보노와 기타리스트 디 에지는 이날 칸 레드카펫에 우크라이나 군인 7명과 함께 등장했다.
이들이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선 건 우크라이나 상황을 국제사회에 다시금 각인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보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치와 싸우다 죽은 러시아인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은데, 그들은 지금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을 짓밟으며 자신들의 신성한 기억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에게는 진실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다만 "그들은 지도자를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2년 5월 전쟁 발발 몇 달 후 디 에지와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하철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같은 해 6월엔 우크라이나인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2000년 발표한 곡 '워크 온'(Walk on)을 개사한 '워크 온 우크라이나'(Walk on Ukraine)를 발표하기도 했다.
숀 펜 역시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꾸준히 보였으며 키이우도 여러 차례 방문했다.
보노는 오는 30일 애플TV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서렌더:U2 보노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칸을 찾았다. 이는 보노의 회고록(서렌더:40곡, 하나의 이야기)을 바탕으로 그의 공연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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