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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정규시즌 T1전 11연승…정규시즌 22세트 연승, 세트 최다 연승 달성(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캐니언’ 김건부의 판테온이 협곡의 전령에 올라탔을 뿐만 아니라 미드 1차 포탑을 들이받는 순간, LCK아레나에는 탄성과 함성이 교차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었지만, 정규시즌은 젠지가 한 수 위였다. 젠지가 T1을 상대로 정규시즌 승리를 추가하면서 T1전 11연승을 질주했다. 여기에 개막 14연승을 포함해 단일 정규시즌 최다 세트 연승인 22연승까지 내달리며 명실상부한 전반기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젠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과 ‘캐니언’ 김건부가 신들린 경기력으로 고비 때마다 분위기를 젠지쪽으로 끌어당기며 팀의 연승행진을 책임졌다.

이로써 개막 14연승을 달린 젠지는 14승 무패 득실 +25를 기록, 로드 투 MSI 1번 시드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연승이 끊긴 T1은 시즌 5패(9승 득실 +8)째를 당하면서 4위 농심(8승 6패 득실 +2)과 승차가 1경기 차이로 줄었다.

이번 정규시즌 개막 이후 가장 인상적인 명승부가 1세트부터 터져나왔다. 레드사이드에서 돌진 조합을 꾸린 T1이 젠지의 공세를 기막히게 받아치면서 초중반을 앞서가는 구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젠지는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팀이었다. 밀리던 상황에서 기회를 엿보던 젠지는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캐니언’ 김건부가 그림같이 장로 드래곤 버프를 가로채면서 단숨에 승기를 끌어오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무려 36킬을 주고받은 1세트를 멋진 뒤집기로 기선을 제압한 젠지는 2세트에서도 ‘쵸비’ 정지훈과 ‘캐니언’ 김건부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른-판테온-갈리오-진-알리스타 등 단단한 챔프들로 조합을 꾸렸던 젠지는 탱커가 빈약했던 T1 조합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2-0 셧아웃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적으로 화력이 좋은 T1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캐니언’ 김건부가 결정적인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스틸하면서 완벽하게 젠지쪽으로 분위기를 끌고 왔다. 2세트에만 무려 3번의 스틸을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캐니언’ 김건부의 스틸과 함께 한타에서 T1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젠지는 여세를 몰아 T1의 넥서스를 깨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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