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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댄디’ 최인규 감독의 새로운 보석 ‘제우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관계자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감독은 누구일까. 가장 많이 LCK 우승컵과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품에 안은 ‘꼬마’ 김정균 감독일까. 아니면 이번 시즌 전승행진을 달리며 명장으로 칭송받는 젠지의 김정수 감독일까.

김정균 T1 감독이나 김정수 젠지 감독 모두 빠질 것 없는 쟁쟁한 선수들을 품에 안고 있지만, ‘댄디’ 최인규 감독도 앞서 언급한 두 감독이 부럽지 않다. 롤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에 이어 올시즌 그의 보석함에는 T1의 지난 2년 롤드컵 우승 여정에 동참했던 ‘제우스’ 최우제가 있기 때문이다.

‘제우스’ 최우제의 화력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7주차까지 끝난 상황에서 탑들 중 최다킬(139킬) 뿐만 아니라 화끈한 탑 라이너를 대표하는 지표 중 하나인 솔로킬 역시 20번으로 단연 으뜸이다. 선수 평균 레벨(17.2), 분당 데미지(730), 분당 골드(426), 타워 공략(2.5개소) 등 다수의 지표에서 가장 꼭대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1세트 ‘케넨’과 2세트 ‘블라디미르’로 초중반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의 분기점과 결정타를 날린 ‘제우스’ 최우제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보냈다. 탱커와 칼 챔프, AD와 AP를 따지지 않는 폭 넓은 챔프폭과 어떤 상황이든 막힘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챔피언 숙련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화생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제우스’ 최우제와 ‘바이퍼’ 박도현이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12승(2패 득실 +18)째를 올리면서 로드 투 MSI 4라운드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탑 라이너 중 가장 많이 POM을 챙긴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은 최인규 감독에게는 11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KT전 패배의 충격을 잊게하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최 감독은 우회적으로 DNF전에 조합의 강점과 집중력의 한 축을 차지했던 최우제에 대한 흔들림없는 신뢰를 보냈다.

최인규 감독은 2세트 조커픽으로 등장했던 ‘블라디미르’의 픽 배경으로 ‘제우스’ 최우제의 자신감을 예로 들었다. “(최)우제 선수가 워낙 자신있게 챔피언 데이터를 보여줬다”면서 “블라디미르는 탑 사이언을 상대로 중후반 무난하게 캐리각이 잡혀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최인규 감독은 ‘제우스’ 최우제를 칭찬하면서도 아직 성에 차지 않은 한 부분을 꼬집어 말했다. “KT전을 패했을 던 이유는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우리는 선 넘는 플레이를 하면서 실점이 누적 돼 경기를 패했다. 이번 DNF전은 비등비등한 경기로 흐름이 시작됐는데, 오브젝트 한타에서 우리가 이기면서 경기를 이기는 그림이 나왔다. 경기 양상을 우리가 초중반을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은 플레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끝으로 최인규 감독은 “다음 상대인 젠지가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 생각하고 있다. 순위 싸움과 별개로 우리는 젠지와 경기에서 우리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실수 없이 경기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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