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학생에 진로탐색 기회”…한서대 전공자율 선택제 도입

충남 서산의 한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습 요구에 맞춰 교육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공자율 선택제’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서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전공 자율 선택제를 운영 중이다. [사진 한서대]
전공자율 선택제는 입학 때 학과에 정원을 배정하지 않고 1학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뒤 2학년에 진학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다양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 선택을 유도,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이 제도의 장점이다.



적성·흥미 맞는 전공 선택에 도움

한서대는 전공자율 선택제를 도입하기 위해 공동 기초 교과 운영과 학과 간 전공체험 비교과 프로그램 설계, 전공 진입 상담제도 등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1학년을 보내면서 비교과 활동과 팀 티칭 방식의 교과과정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정보를 체험하고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거쳐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전공자율 선택제를 도입한 결과 학생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수요 지향적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 학생의 86%가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전공 변경 비율도 기존 제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교수 등 가르치는 사람 간의 협력적 교과 운영으로 융합교육 기반이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서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전공 자율 선택제를 운영 중이다. [사진 한서대]
한서대는 급변하는 산업 수요와 학생 진로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디그리제도(Micro-degree·작은 단위의 학위)’ 등 다양한 학사제도 혁신도 추진 중이다. 특정 역량 중심의 단기 교육 과정을 수강하면 이수증을 발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1~2학기에 45개 과정을 운영했다. 대학 측은 4주기 대학평가기관 인증,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중점 운영 과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학습 동기 높여 교육 효과 극대화

한서대 관계자는 “진로 탐색 기회를 보장하고 융합적 역량 기반의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전공자율 선택제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진호([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