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올여름 가정용 수도 기본요금 한시 감면 추진
日도쿄, 올여름 가정용 수도 기본요금 한시 감면 추진(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도쿄도가 올 여름철 가정용 수도 기본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도쿄도 관계자는 "여름철 4개월 정도의 무상화를 예상한다"며 "추경 예산안에 관련 경비 400억엔(약 3천800억원)을 반영해 내달 도의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의 가정용 수도 기본료는 급수관 유형별로 860∼1천460엔(약 8천∼1만4천원)이다.
요미우리신문은 "고물가에 시달리는 가계 부담을 덜어줘 폭염이 우려되는 여름철 실내 에어컨 사용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라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세수가 풍부한 도쿄도는 일본에서 고교 수업료 등 각종 무상화 정책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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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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