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극 장인' 이광기, 정우영 장인 된다...CCM 인연 소향 축가 '의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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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 씨와 축구선수 정우영의 결혼식에 가수 소향이 축가를 맡는다.
20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소향의 이연지, 정우영 결혼식 축가 참석 소식이 알려졌다. 소향이 혼주인 이광기와 평소 같은 신앙생활로 인연이 깊었던 터. 이에 오랜 시간 지켜본 이연지를 위해 직접 축가를 맡았다.
이광기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이와 관련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그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워낙 알아서들 다 잘하고 어른보다 아는 게 많다. 자세한 식 준비도 당사자인 두 사람에게 맡기고 있다. 옆에서 더 말을 하는 것보다는 믿고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더라"라고 딸과 예비사위가 자체적으로 결혼식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이에 예식은 주례 없이 치러진다. 이광기는 "주례 없이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꾸미기로 했다. 다만 연예인 야구단을 오래 하면서 연지를 어린 시절부터 봐온 유재석 씨가 사회를 해주기로 했다. 또 함께 신앙 생활을 하면서 CCM으로 인연을 맺은 소향 씨가 축가를 맡아줬다. 다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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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지 씨와 정우영은 모두 1999년생으로 만 25세 동갑내기인 상황. 요즘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딸에 대해 이광기는 "오히려 주위에서는 늦게까지 결혼생각이 없는 자식들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연지 소식에 기뻐하며 축하해주시더라. 워낙 사위가 나이답지 않게 진중한 면이 있고, 연지가 선택한 사람이니 건강하게 예쁜 가정을 알아서 잘 꾸려갈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이 현재 독일에서 축구선수로 생활 중인 바. 이에 신접살림도 독일에서 차린다. 이광기는 "요새는 핸드폰에 뭐든 다 있고 또 소통하는 방법들도 영상통화가 여러가지로 잘 돼있지 않나. 평소에도 선수 생활 하면서 1년에 3번, 4번은 사위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더라. 또 결혼하면 각자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니 만큼 독일에서 잘 생활할 거라 믿는다. 저도 유럽에 갈 수도 있고, 그렇게 따지면 결혼해 가정을 꾸린 자식을 만나는 횟수로는 충분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광기와 이연지 부녀는 과거 KBS 2TV '폭소클럽', '남자의 자격'을 비롯해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 2022년에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함께 출연해 성년이 된 훌쩍자란 딸의 모습을 공개했던 터. 당시 이연지 씨는 배우 손예진을 닮은 이광기의 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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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딸의 결혼을 두고 방송가 러브콜도 있을까. 이광기는 "연락이 계속 오는데 지금은 일단 안 받고 있다. 결혼식을 잘 치르는 게 먼저인 것 같다. 딸 부부의 뜻대로 결혼식을 잘 치르는 게 먼저"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사극에서 베테랑 연기자로 활약한 이광기는 지난 1998년 아내 박지영과 결혼해 1999년 이연지, 2003년 둘째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둘째 아들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이광기, 박지영 부부는 셋째 아들을 낳으며 응원을 받았다.
사위가 될 정우영은 현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구단인 FC 우니온 베를린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1989년생인 또 다른 한국 축구선수 정우영과 동명이인이라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작우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연지와 정우영의 결혼식은 오는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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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JTBC 제공,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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