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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 남고부 포환던지기 한국기록 경신

포환던지기 박시훈 선수. 사진 대한육상연맹
20일 경남 밀양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남고부 포환던지기에서 박시훈(18·금오고)이 19m70을 던져 남고부 한국기록(종전 19m60)을 경신했다. 자신의 10번째 한국기록 경신이기도 하다.

육상 투척부문 유망주 박시훈은 지난달 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해 오는 27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시훈은 “다시 남고부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구미대회까지 이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위는 16m67을 던진 이수환(전북체고), 3위는 15m17을 던진 원찬우(강원체고)가 차지했다.

400m 릴레이 여자 국가대표팀이 20일 열린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 대한육상연맹
이날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번외로 참가해 구미 대회를 앞두고 손발을 맞췄다. 이은빈(19·해남군청)을 스타트로 김애영(22·시흥시청), 김소은(22·가평군청), 앵커 김다은(22·가평군청)이 역주해 45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역대 4위 기록에 해당한다. 한국 기록은 2014년 작성한 44초60이다.

올 초 고교를 졸업하고 국가대표 계주에 처음 출전한 이은빈은 “첫 경기라 실수가 있었지만 보완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 언니들과 한국기록 경신을 목표로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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