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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영입→푸이그 방출’ 살아남은 카디네스, 8회 만루 찬스 병살타…친정팀 삼성만 웃었다 [오!쎈 고척]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회 극적인 결승홈런이 터지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3으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경기 종료 후 키움 카디네스와 로젠버그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20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회 극적인 결승홈런이 터지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3으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경기 종료 후 키움 카디네스와 로젠버그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루벤 카디네스(28)가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카디네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한 카디네스는 3루수 땅볼을 쳐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하는데 그쳤다. 키움은 이후 이형종이 6-4-3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양 팀 1-1로 팽팽히 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카디네스는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오히려 6-4-3 병살타를 치면서 만루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키움은 9회초 김영웅에게 홈런을 맞았고 9회말 김동헌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카디네스는 연장 10회 2사에서 2루타를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키움은 11회초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와 구자욱의 3타점 2루타에 4실점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로젠버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1사 만루에서 키움 카디네스가 병살타를 치고 있다. 2025.05.20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로젠버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1사 만루에서 키움 카디네스가 병살타를 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로젠버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0회말 2사에서 키움 카디네스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0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로젠버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0회말 2사에서 키움 카디네스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키움은 올 시즌 카디네스와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하며 외국인타자 2명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타선의 위력이 나오지 않았고 외국인투수가 케니 로젠버그밖에 없는 선발진이 크게 고전하면서 결국 외국인투수를 한 명 더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카디네스와 푸이그 중 교체 선수를 고민하던 키움은 40경기 타율 2할1푼2리(156타수 33안타) 6홈런 20타점 17득점 OPS .625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한 차례 어깨 부상까지 당해 부상 위험이 남아있었던 푸이그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두산과 KT에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 영입을 발표하며 푸이그의 방출 소식도 전했다. 

한 차례 교체 위기를 넘어간 카디네스는 여전히 입지가 불안하다. 시즌 성적이 43경기 타율 2할2푼4리(152타수 34안타) 4홈런 23타점 19득점 1도루 OPS .692로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에는 타격 페이스가 좋았지만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갔다 온 뒤 타격감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푸이그가 교체되면서 팀의 유일한 외국인타자가 된 카디네스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뛰었던 친정팀을 만난 카디네스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치명적인 병살타를 치면서 결국 팀의 승리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키움은 올 시즌 14승 36패 승률 .280을 기록하며 큰 차이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키움이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선발진 합류가 예정된 알칸타라의 활약은 물론 카디네스의 부활도 중요하다. 푸이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카디네스가 남은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키움은 카디네스의 반등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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