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보고 눈물"..백지연, 현대家 사돈 맺고 첫 예능 "외아들 美거주"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1/202505201735771947_682c3fbbcbd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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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현대家'와 사돈을 맺은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18년간의 러브콜에 응답, 예능에 출격한다.
MBC 전 아나운서 백지연은 오늘(21일) 오후 방송되는 예능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커리어와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공개한다.
무려 18년 만에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아들이고 '라스'에 출격한 백지연은 "(결혼 후) 미국에 있는 아들이 평소 '라스'를 즐겨 본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복귀다.
앞서 백지연의 외아들 강인찬 씨는 2023년 6월, HL그룹 정몽원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몽원 회장은 HL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1996년 그룹 총수를 맡은 바 있다. 특히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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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백지연은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현대가 며느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오은영 박사는 "작년에 아드님에게 경사가 있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며 "며느리와 첫 만남을 가질 때 가슴이 너무 떨렸다. 생방송보다 더 떨렸다.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나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왜 내가 왈칵 눈물이 나왔나 했더니, 어렸을 때 아들을 키우며 항상 기도를 해줬다.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며느리)도 축복해주세요'라고 했다. 이후 예비 며느리 얼굴을 보니까 '네가 그 아이구나'하고 눈물이 나더라"고 고백했다.
현대가 며느리를 얻은 백지연은 얼마 전, 일찌감치 현대가 며느리가 된 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 배우 김정은, 백지원 등과 이영애 주연의 연극 '헤다 가블러'를 관람하며 문화 생활을 즐겼다. 이들의 인증샷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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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백지연이 18년 만에 '라스'에 등장하는 만큼, 사돈을 맺은 현대가와 새 며느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고, MBC '뉴스데스크'의 '최초 여성, 최연소, 최장수' 앵커라는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인물이다. 8년 3개월이라는 역대급 진행 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뉴스 생방송 도중 일어난 레전드 사고 '내 귀에 도청 장치'의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인물로서, 역대급 방송 사고의 전말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말한다고. 여기에 아들을 임신하고 9개월에도 뉴스 생방송을 소화했다는 레전드 썰도 털어놓는다.
백지연은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등 자신의 이름을 건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휴 잭맨, 제시카 알바, 왕가위,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 스타들과 만나 주목을 받았다. 또한 MBC 퇴사 후 세계적 컨설팅 펌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와 국내 유력 인사들의 전략 컨설팅을 비밀리에 수행해온 비하인드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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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강연자들'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제공,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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