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둘째 아들, 이쯤되면 언어 영재..23개월에 3개 국어(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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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23개월 정우가 마카오 먹거리 앞에서 글로벌 말문을 터뜨린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늘(21일) 방송되는 ‘슈돌’ 574회는 ‘내 생에 가장 큰 선물’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박인비가 함께한다. 이중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는 마카오의 미니 에펠탑 앞에서 한바탕 물총 대결을 펼치고, 마카오의 매력에 푹 빠진 정우는 음식 앞에서 언어 천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정우는 “마카오 좋아”를 외치며 마카오 ‘폴인러브’를 선언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해산물의 매력에 눈뜬 정우는 아빠가 먹던 연어를 가리키며 “연어 주세요”라고 말해 김준호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준호는 “너 연어도 알아?”라며 감탄하고, 박수홍은 “지난주엔 조개, 이번 주는 연어라니 정말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연어를 맛본 정우는 발을 동동 구르고 온몸을 흔들며 맛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이어 신이 난 정우는 아빠에게 배운 광둥어 “호우메이”를 시원하게 외쳐 폭소를 유발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영미는 “정우 회장님 건배사 하시는 줄 알았다”며 정우의 시원한 목청에 웃음을 터뜨린다. 낯선 여행지에서도 해맑은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아이들의 모습에 김준호는 “너희는 잘 먹어서 좋은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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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정우는 생애 첫 영어 주문까지 성공하며 글로벌 ‘먹깨비’의 면모를 완성한다. 김준호가 “직접 주문해 봐”라고 하자, 정우는 “오렌지 주스”라고 또박또박 말한 뒤, “예스”라고 자신 있게 외쳐 메뉴 주문에 당당히 성공한다. 음식 앞에서는 국경도 언어도 가로막을 수 없는 정우의 독보적 ‘글로벌 먹방’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은우와 아빠 김준호의 물총 싸움에 정우의 수(水)난시대가 시작된다. 은우는 완벽한 자세로 물총을 겨누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김준호 역시 “아빠 군대 갔다 온 사람이야”라며 국가대표 군필 아빠의 무리수 출사표를 던진다. 인정사정없는 아빠에 패기로 맞선 은우. 그러나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진 건 다름 아닌 정우. 중간에 서 있던 정우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한 채 흠뻑 젖은 생쥐 꼴이 되고 만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정우가 아니다. 이내 ‘돌격 모드’를 발동한 정우는 양손에 물총을 들고 ‘쌍물총 정우’로 변신해 맹활약을 펼친다는 전언이다.
글로벌에서 통하는 입맛과 ‘양손먹방’에 이어 양손 권법에 도가 트인 ‘쌍물총 정우’의 거침없는 활약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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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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