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CK 프리뷰] '파괴전차' 한화생명, 8주차 젠지-DK 연달아 만나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노렸지만, 지난 7주차 아쉽게 기록이 멈춘 한화생명이 8주차 쉽지 않은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선두 젠지와 만만치 않은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DK)와 2연전을 통해 전반기 최대 고비를 예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7주차 KT와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 도전이 무산됐다. 18일 DN 프릭스와 경기를 승리하면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바로 8주차 만나는 젠지와 DK가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들이기 때문이다. 

KT전 패배로 선두 싸움 경쟁에서 차질이 생겼다. 여전히 '제우스' 최우제와 '바이퍼' 박도현의 쌍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상황. 집중적으로 밴픽 단계부터 견제를 받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가 여전한 캐리력을 보여주고 있고, '바이퍼' 박도현이 위기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점이 한화생명의 상위권 팀들과 대진에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다. 

‘제우스’ 최우제의 실력은 지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7주차까지 탑들 중 최다킬(139킬) 뿐만 아니라 화끈한 탑 라이너를 대표하는 지표 중 하나인 솔로킬 역시 20번으로 단연 첫 번째다. 선수 평균 레벨(17.2), 분당 데미지(730), 분당 골드(426), 타워 공략(2.5개소) 등 다수의 지표에서 가장 꼭대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21일 상대하는 젠지 김정수 감독 역시 ‘제우스’ 최우제의 캐리력을 인정하면서 경계했다. 김정수 감독은 “지금 한화생명은 당연히 다 잘하는 선수들인데 그중에서 뭐 제우스 선수가 특히 무섭다고 생각한다. 니달리도 하는데 우리도 한번 보여줬으니 서로 생각하면서 할 것 같다. 진짜 강팀 과 경기는 언제나 긴장하면서 한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젠지에게 최근 10경기 기준 3승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25 LCK컵에서는 젠지에게 두 번 연속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지만,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개막전에서는 0-2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최근 젠지의 경기력이 개막 당시보다 한층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한화생명에게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DK와의 상대 전적은 6승4패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다. DK는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3주 간 경험했던 6연패의 악몽에서 탈출했고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과 원딜 ‘에이밍’ 김하람이 같은 날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기세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일찌감치 상위권에 올라 굳히기에 한창인 한화생명이 만만치 않은 두 팀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