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영-임형묵 조 1위' 한국, '베트남 초강세'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예선 3R 진출

[사진]최완영 /SOOP 제공

[OSEN=강필주 기자] 홈 구장인 베트남 선수들이 조 1위 16명 중 9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최완영(광주)과 임형묵(수원)이 예선 3라운드(PQ) 진출에 성공했다.

최완영은 지난 20일 첫 경기에서 '22세 이하(U-22) 아시아3쿠션챔피언' 김도현과 접전 끝에 30-22(17이닝)로 승리한 뒤, 응우옌쭝헝(베트남)마저 20이닝 만에 30-29로 눌렀다. 

SOOP의 'Road to UMB' 프로젝트 수혜자인 임형묵은 첫 경기서 크리스티안 라토르(콜롬비아)를 30-19(39이닝)로 제쳤고. 마놀리스 미나올루(튀르키예)마저 30-20(34이닝)으로 꺾어 조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도현과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자 양승모(16)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도현은 B조에서 2패로 4위, 양승모는 L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도 이범열(시흥체육회), 정승일(서울), 김동룡(서울), 이태연(구리), 김형곤(서울) 등도 탈락을 맛봤다. 21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PQ에서는 한국의 최완영과 임형묵은 물론 강자인(충남체육회), 손준혁(부천체육회) 등 4명이 출전한다.

[사진]임형묵 /SOOP 제공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SOOP의 케이블 채널 KT(129번), 딜라이브(160번), LGU+(120번), LG 헬로비전(194번), SK브로드밴드(234번), 서경방송(256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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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