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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도 '손흥민의 우승 포효' 예상.. 챔스행 운명 '토트넘 50.3%' vs '맨유 49.7%'

[사진]옵타 홈페이지

[사진]옵타 홈페이지


[OSEN=강필주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냐, 역대급 암흑기의 시작인가. 기로에 서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 승리는 단순한 유로파리그 우승이 아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려 있다. 각각 17위와 16위에 머물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최악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두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사실상 벼랑 끝 격돌이다. 

특히 손흥민(33)은 생애 첫 우승 트로피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구단 레전드가 됐지만 정작 절실했던 우승컵은 품지 못했다. 경질설이 불거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겐 자신의 거취가 걸린 한판이기도 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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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행히 이번엔 손흥민이 웃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데이터 전문 '옵타'의 슈퍼컴퓨터 예상은 토트넘이 우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대로라면 주장 손흥민이 우승컵을 들고 포효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토트넘의 우승 확률을 50.3%였다. 반면 맨유는 49.7%. 불과 0.6% 차. 또 사전 시뮬레이션 1만 회를 돌린 결과 정규 시간 90분 안에 승리 확률은 토트넘이 37.5%, 맨유가 35.2%였다. 연장전 승부 혹은 승부차기 가능성은 27.3%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유를 상대로 3번 싸워 모두 이겼다.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3-0으로 이긴 토트넘은 12월 카라바오컵(EFL컵) 8강전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리그 25라운드 때도 1-0의 짜릿한 승리를 챙긴 토트넘이다.

한 시즌 동안 맨유를 상대로 네 차례 승리를 거둔 팀은 1985-1986시즌 에버튼이 유일하다. 반면 맨유는 최근 토트넘 상대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빠져 있다. 

[사진]옵타 홈페이지

[사진]옵타 홈페이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일 UEFA 유로파리그와 인터뷰에서 맨유에 대해 "내 경험상 결승전은 완전히 별개의 경기이다. 이전 맞대결이나 흐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면서 "선수들 모두 뭐가 걸려 있는지 알고 있다. 결승전에는 일반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긴장감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다. 맨유가 최고의 상태로 나올 것이라 가정하고, 그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이전 경기에서 효과를 봤던 걸 그대로 따르려 한다면, 결승 당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착각하게 된다. 결승전은 강한 팀워크로 강한 상대를 넘어서야 가능한 경기이다. 그 이하로는 이길 수 없다"고 긴장을 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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