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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KFA 전무이사, 광주FC '연대기여금' 논란에 "문제 인지, 행정적인 착오...FIFA에 공문 발송 후 재발 방지 방안 마련할 것" [오!쎈 현장]

[OSEN=광주, 김성락 기자]

[OSEN=광주, 김성락 기자]


[OSEN=축구회관, 정승우 기자]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광주FC의 연대기여금 문제와 관련해 FIFA, AFC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김승희 전무이사의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최근 광주FC의 연대기여금 미납 징계 사태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광주는 지난해 12월 아사니 영입 과정에서 연대기여금 3000달러를 지급하지 않아 FIFA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송금은 했지만 오류로 반환됐고, 구단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15경기에서 선수를 등록했다. 행정 인수인계 부실과 담당자의 미숙으로 인한 착오였으며, 고의 미납은 아니었다.

광주의 내부 행정 관리 실패는 분명한 비판 대상이다. 축구협회 역시 FIFA의 징계 통보를 받고도 광주에 적절한 행정 조치를 취하지 않아 관리 책임이 크다는 시선이 있다.

앞서 16일 대한축구협회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사안은 고의성이 없는 행정 실수로 판단되며,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간주해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리그 안정성과 선수 보호 측면에서 중요하다"라고 입장 밝혔다.

협회는 이어 "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소통을 통해 이번 사안이 고의 없는 행정 착오였음을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향후 유관기관과의 업무 절차를 체계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승희 전무는 "문제의 리스크는 인지하고 있었다. 행정착오였지만, 선수들의 고의는 아니기 때문에 리그 안정성과 선수의 노력을 우선 고려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FIFA에 사실관계를 담은 공문을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며 대응 준비 중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정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프로축구연맹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전무이사는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대해 묻자 "FIFA의 '클리어링 하우스' 제도가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정착 과정에 있다.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정착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저희는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파·AFC·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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