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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1자루씩 교환’ LG는 만루 홈런, 롯데는 투런 홈런…신통방통하네, 다음에 또 바꿀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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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email protected]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송찬의가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한 경기 6타점 인생 경기로 맹활약했다. 

그런데 만루 홈런을 때린 배트가 다름아닌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에게서 받은 방망이었다. 서로 경기 전에 배트 1자루씩 교환했는데, 손호영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송찬의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한 방이 그랜드 슬램이었다. 이날 6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도 세웠다.

송찬의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윤성빈 공략에 앞장섰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유인구를 잘 참아냈다. 

송찬의는 2회 무사 만루에서 롯데 2번째 투수 박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만루 홈런. 송찬의의 홈런으로 LG는 10-0으로 달아났다. 송찬의는 4회 무사 2,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보탰다. 8회는 1사 2루에서 사구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email protected]


송찬의는 경기 후 자신의 첫 만루 홈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홈런 타구가 정확히 어디로 갔는지 몰랐다. 탄도가 낮고 좀 잘 맞았다고만 생각했다. 하늘이 마침 잘 안 보일 때였다. (좌익수) 레이예스 선수를 보고 판단을 했는데, 잡는 제스처를 하더라. 그래도 외야 플라이로 타점 올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수비수들이 멈춰 있길래 그때서야 알고, 얼떨떨하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홈런을 친 방망이도 사연이 있다. 송찬의는 “경기 전에 호영이 형한테 방망이 한 자루 달라고 했는데, 형이 그냥은 안 주고 한 자루씩 바꾸자고 하더라. 그래서 한 자루씩 바꿨는데, 그 방망이로 홈런도 쳐서 호영이 형한테 고맙게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내가 기존에 쓰던 거랑 비슷한 방망이다. 호영이 형 꺼를 하나 뺏고 싶었던 게 있어서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손호영은 지난해 3월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두 선수는 LG에서 함께 뛰는 동안 서로 친한 사이다. 

손호영도 이날 첫 타석인 3회 1사 1루에서 송승기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송찬의는 “내가 준 방망이로 쳤는지는 확인 못 했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9번타자까지 내려간 손호영은 첫 타석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3회말 1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3회말 1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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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범경기 깜짝 홈런왕으로 이름을 알렸던 송찬의는 지난 3년간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고 대부분 2군에서 뛰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염경엽 감독이 주전 백업으로 낙점하며 “올해는 2군으로 내려갈 일은 없다”고 했다. 

최근 홍창기가 무릎 부상을 당했고, 20일 재검진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됐다. 홍창기가 빠진 우익수 자리에 송찬의가 대체자 1순위다. 이제는 주전급 선수로 남은 시즌 홍창기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송찬의는 “창기 형이 건강하게 잘 돌아오실 때까지 그 자리를 조금 티가 덜 나게 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창기 형만큼 잘 하면 좋겠지만, 사실 창기 형은 정말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제가 정말 모든 걸 따라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첫 만루 홈런과 첫 6타점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송찬의는 “오늘 타점을 얼마나 했는지는 사실 생각 안하고, 그냥 오늘 경기에만 집중했다. 앞으로 더 많은 타점을 올리고 싶고, 계속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윤성빈,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송찬의가 2회초 무사 만루 좌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0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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