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헌신 없었다면…” 이런 효녀를 봤나, 홀로 남매 뒷바라지→'뒤늦게 고3' 어머니와 잠실 마운드 오른다

두산 베어스 제공
[OSEN=이후광 기자] "엄마의 헌신이 없었다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1일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두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주인공은 초등 교사 정소영(32) 씨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SSG 랜더스전에 앞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 쌓기’라는 정 씨의 소원을 이뤄준다.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정 씨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아 의미 있는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다. 어머니는 홀로 남매를 뒷바라지하느라 뒤늦게 학업을 시작해 올해 고3이 됐다. 정 씨는 어머니의 헌신으로 초등 교사가 됐고, 어머니의 대학 진학을 도와드리고 있다.
정 씨는 ”엄마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올 한해도 팬들의 크고 작은 소원을 들어주며 선수단과 팬들의 접점을 늘리고,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원 접수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