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결승인데 손흥민이 없다? 토트넘의 이상한 선택... 히샬리송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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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주전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며 '캡틴' 손흥민(33)의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붙었다.
풋볼 런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의 선수단 상황을 고려해 포메이션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결승이라는 중대한 무대에서 전력의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주요 미드필더들이 연쇄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중원 구성에 제약이 발생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술적 변화를 유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이 기존에 자주 활용하던 4-3-3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손흥민과 히샬리송 중 한 명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구성에서는 파페 사르가 중원에 배치되며 전방 공격진에서 윙어 자리가 하나 줄어드는 구조가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 벤탄쿠르, 비수마의 조합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들이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좌측 공격수 자리를 두고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경쟁해야 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특히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근까지 신중하게 관리해왔다는 점에서 결승에서 그의 선발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4-3-3 외에도 4-4-2 포메이션이나 4-2-3-1 포메이션을 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됐다. 4-4-2를 사용할 경우,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을 책임지고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랑케가 투톱을 구성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또한 4-2-3-1 포메이션 하에서는 솔랑케가 최전방을 맡고 2선 중앙 역할로 손흥민 또는 윌손 오도베르가 배치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오도베르는 최근 애스턴 빌라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그를 전면에 내세울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편 스리백 기반의 전술(3-4-3, 3-5-2)은 수비 조직력의 불안정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가능성이 낮다고 풋볼 런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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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은 토트넘에게 단순한 트로피 경쟁을 넘어 시즌 전체를 마무리 짓는 중요한 무대다. 주전 구성을 둘러싼 변화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 가능성은 토트넘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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