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이버당국 "즈푸·문샷 AI, 개인정보 과도하게 수집"
中 사이버당국 "즈푸·문샷 AI, 개인정보 과도하게 수집"(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사이버 당국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스타트업 즈푸와 문샷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 것을 적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지푸의 칭옌(챗GLM) 앱이 사용자가 승인한 것 이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문샷의 생성형 챗봇 키미는 기능과 무관한 데이터에 접근했다.
지푸와 문샷의 AI 서비스는 미국 오픈AI의 챗GPT가 막힌 중국에서 대안으로 꼽히는 챗봇들이다. 두 회사 모두 중국에서 'AI 호랑이'로 불린다.
키미는 지난달 활성 사용자 수에서 5위, 칭옌은 9위에 각각 올랐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부터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개인 데이터 악용 등 모바일 앱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이후 3차례에 걸친 단속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한 총 132개 앱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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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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