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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찾은 동포청장 "파독근로자 헌신, 조국 근대화의 초석"

이상덕 청장, 에센 파독광부기념관 방문…입양인협회·한인회와 간담회도

독일 찾은 동포청장 "파독근로자 헌신, 조국 근대화의 초석"
이상덕 청장, 에센 파독광부기념관 방문…입양인협회·한인회와 간담회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독일 에센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1960∼1970년대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 등 파독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들을 위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17일 기념회관을 찾아 당시 파독 근로자들의 생활과 발자취가 담긴 역사적 기록과 소장품을 둘러보며 이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이어 파독 근로자와 에센 지역 한인 등 5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청장은 인사말에서 "파독 근로자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초석이 됐다"며 "어려웠던 시절 독일에서 땀 흘리며 외화를 송금하고, 이후에 남아서 재독 동포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파견 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독일 동포사회의 역사인 1세대 동포들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동포들은 간담회에서 국적회복 절차 간소화, 파독 근로자 복지 확대, 동포 대상 국내 의료보험 제도 개선, 보조금 지원신청 절차 간소화 및 결과보고서 제출 절차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 청장은 다음날인 18일 같은 장소에서 '입양인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행사'를 준비 중인 '한국 독일 입양인협회(KAD) 임원진들을 만나 격려하고 환담했다.
그는 베를린으로 이동, 주독일 한국대사관에서 한인 단체 관계자 등 베를린 동포 40여명과 간담회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청소년 모국연수 지원 절차 개선, 동포단체 지원 확대, 복수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고 동포청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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