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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허용 합의"

이스라엘군 공습은 지속…"최소 42명 사망"

UAE "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허용 합의"
이스라엘군 공습은 지속…"최소 42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 WAM통신이 발표한 성명에서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셰이크 압둘라 부총리는 "이 원조는 초기 단계에서 약 1만5천명의 식량 수요를 해결할 것"이라며 "가자지구의 빵집 운영 지원과 영유아 보육을 위한 필수 품목을 제공하는 동시에 민간 수요 충족을 위한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AE의 원조가 언제 가자지구로 전달돼 배분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연초 임시 휴전 1단계가 끝난 3월 1일 이후부터 가자지구에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봉쇄해 가자지구에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다.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전날 93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엔은 구호물자의 가자지구 반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됐지만 주민에게 배급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지난 주말 광범위한 지상작전을 재개하는 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도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캠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4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지난 3월 18일 공격을 재개한 이후 최소 3천427명이 숨졌고, 2023년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사망자는 5만3천57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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