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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우리 우승 사진 걸자" 비카리오, 유로파 결승 앞두고 '트로피 박제 결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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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9)가 우승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결승전을 통해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트로피, 그리고 1984년 UEFA컵 이후 41년 만의 유럽 무대 우승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의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는 맨유와 결승전에 앞서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특히 팬들에게 정말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클럽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독려하고 나섰다.

이어 "아마도 내년쯤 우리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복도를 지나갈 때 우리가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그래서 우리는 그날을 위해 최대한 준비하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 맨유와 결승전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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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카리오에겐 쉽지 않았던 이번 시즌이었다. 발목 골절로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비카리오다. 

비카리오는 "부상은 내게 정말 큰 일이었다. 이런 여정 속에도 유럽 대회 결승에 도달한 건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마지막 단계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뿌듯한 표장을 지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유를 상대로 3번 싸워 모두 이겼다.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3-0으로 이긴 토트넘은 12월 카라바오컵(EFL컵) 8강전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리그 25라운드 경기도 1-0의 짜릿한 승리를 챙긴 토트넘이다.

한 시즌 동안 맨유를 상대로 네 차례 승리를 거둔 팀은 1985-1986시즌 에버튼이 유일하다. 토트넘이 두 번째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 상대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빠져 있다. 

그럼에도 17골을 넣어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나선 브레넌 존슨(24)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맨유를 몇 번 이겼다는 것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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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제 어떻게 이길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그동안 이긴 이유도 매번 달랐기 때문"이라며 "맨유를 상대로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그들의 어떤 플레이를 막아야 할지 고민하며 준비를 잘 해왔다. 이번 경기는 완전히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존슨은 "유로파리그는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인 원동력이 됐다"면서 "힘들 때 유럽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우리는 훨씬 단단하게 뭉쳤다"면서 "8강, 4강 모두 믿기 힘든 승리였고 우리를 더 강하게, 더 하나로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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