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3득점+후라도 4승’ 삼성, 2연승 질주→위닝시리즈 확보…키움, 3연패 부진 [고척 리뷰]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에서 삼성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후 2연승을 기록하는데 성공한 삼성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4승째다. 김재윤(1이닝 무실점)-백정현(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박병호(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타선은 8안타를 때려냈다. 김지찬이 3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디아즈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태진(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오선진(1루수)이 선발출장했다. 송성문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지율(⅓이닝 2실점)-김선기(⅔이닝 무실점)-박정훈(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와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무사 2루 찬스에서 이주형-임병욱-카디네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순이 침묵하면서 선취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까지 한 명의 주자로 출루하지 못한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성윤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구자욱은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냈고 디아즈의 진루타와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삼성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강민호는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키움은 5회말 1사에서 전태현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오선진은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송성문이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주형은 삼진을 당했고 임병욱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동점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김성윤이 좌중간 적시 3루타를 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삼성은 6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3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달아났다. 류지혁은 삼진을 당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김영웅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이재현이 5-4-3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8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한 삼성은 김성윤이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구자욱은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차를 5-1까지 벌렸다. 류지혁과 강민호는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키움은 8회말 2사에서 임병욱의 안타와 카디네스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형종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양도근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영웅이 2루타를 치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재현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