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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바르셀로나, '결승전 승률 100%' 한지 플릭과 재계약...2027년까지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60)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FC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지 플릭 감독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플릭은 지난해 5월 차비 에르난데스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빠르게 자신의 색을 팀에 입혔고 2024-2025시즌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코파 델 레이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이 플릭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재판으로 플릭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릭 감독은 21일(현지시간) 클럽 사무실 안에서 조안 라포르타 회장, 라파 유스테 수석 부회장, 데쿠 등과 함게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플릭은 첫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팬들을 열광시켰다. 선수단에 불어넣은 태도, 기억에 남는 골들, 극적인 역전승, 트로피까지 눈에 보이는 성과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희망'을 불어넣으면서 바르셀로나를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그 여정은 지난 8월 18일 메스타야 원정에서의 승리로 시작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두며 새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처럼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플릭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됐고, 실제로 이번 시즌 총 9경기에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 총 54경기 중 4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률 73%를 기록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감독 첫 시즌 기준으로는 루이스 엔리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플릭 감독은 '결승전 승률 100%' 기록을 이어갔다. 구단은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수페르코파와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며, 결승전 승률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그는 감독 커리어 7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바이에른 뮌헨 5회, 바르셀로나 2회)"리고 짚었다.

그러면서 "플릭은 이미 바르사 역사 속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앞으로 몇 시즌 동안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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