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20억" 이정진, 수익 無? 투자금만 10억!('신랑수업')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무속인 정호근이 이정진과 김일우의 결혼을 점지한 가운데, 이정진의 화보 같은 일상이 그려졌다.

21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첫 등장한 이정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 오는 날 쓰리 피스 수트를 입고 장우산을 든 채 우아하게 순댓국을 먹는 그의 모습은 한 폭의 화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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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그렇게 차려 입고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갔다. 커플 매니저는 “정진님 이야기를 듣고, 커리어와 외모에 걸맞은 상대를 찾아보겠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정진은 “말을 못 되게 하면 헤어졌다. 배우여서 그런지, 말을 예쁘게 하는 데 꽂히는 것 같다. 같은 말을 해도 공손하게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170cm 이상의 키의 여성을 원하는 이정진은 “어린 여자를 찾는 게 아니라, 아이가 갖고 싶어서 그런 거다”, “외적으로는 키 큰 사람이 좋다. 마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가 원하는 바는 나름 분명했던 것이다. 커플 매니저는 “이정진은 매칭에 돈을 좀 쓰셔야 한다. 조건이 비슷한 사람은 오히려 저렴하게 잘 진행된다"라며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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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자신의 자산도 밝혔다. 이정진은 “건대입구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전세금은 한 20억 원 정도 된다”, “현금은 2~3억 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5억 원, 물론 손해 본 것도 4억 원이 넘는다”, “10억 원은 비상장 회사에 투자 중이다”라고 말했다.

분산투자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그는 “비상장 회사를 소개 받아서 투자를 한 게 아니라, 10년 전부터 봐 온 회사였다. 직원이 몇십 명 있는 회사여서, 미래 가치에 투자를 했다”라며 고심 끝에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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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진은 무속인이 된 정호근을 찾았다. 이정진은 “선배님께서 신내림 받으시고 방송에서 봤거든요. 나중에 뵀으면 했다. 저희 어머니는 궁금해하셨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정호근은 “최근에 만난 인연이 있지 않았어? 그 사람하고 잘 안 되지 않았어?”라며 콕 집었다. 정호근은 “여자 쪽에서 서운함이 많은 거 같다. 왜냐하면 이정진 본인 성격이 섬세하니까, 표정이 확 바뀌고, 그렇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진은 “애절한 사랑을 하거나 그러면 모르겠는데”라며 시침을 뚝 뗐지만, 정호근은 “애절한 사랑일걸? 본인만 그렇지 않은 거지”라며 짓궂게 놀렸다.

이어 정호근은 “내가 보기에는 가을에 여러모로 좋은 일이 많겠네? 장가도 갈 거고”, “올가을부터 모든 것이 꽃처럼 피어난다. 행복을 다시 품는 그런 운이 오고 있어요”라고 말해 이정진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운은 오는데, 내가 보기에는 문서 운이 강력히 들어 온다. 문서라는 건 휘두를 수 있는 거다. 합격, 승진, 인간 문서, 결혼할 수 있는 여자, 이것도 되는 거다”라며 쐐기를 박았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