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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사돈' 백지연 "子 출산 직전까지 몸 부은 채 뉴스 진행, 태교 미안" ('라스') [종합]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백지연이 아들 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끝판왕' 특집으로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연은 18년의 섭외 끝에 '라스'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아들이 며느리와 미국에 있는데 거기서 '라스'를 본다고 하더라"라며 출연 이유가 아들 부부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백지연은 방송사고로 '내 귀에 도청장치' 이야기를 꺼냈다. 백지연은 "뉴스할 땐 카메라 감독님과 앵커 뿐이다. 가끔 속보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뛰어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누가 들어오길래 새로 온 사람인가 했다. 카메라 앞으로 오길래 너무 가까이 오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마이크를 확 낚아채서 얘기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백지연은 "원래 겁이 많아서 무서운 영화도 못 본다. 근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긴장이 안된다. 그때도 이런 해괴망측한 일이 있다니 하고 아무렇지 않게 뉴스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연은 "방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사고로 지금도 회자되는 사건"이라며 "그땐 방송국 출입이 쉬웠다. 그때 이후로는 철옹성이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백지연은 "밖에서 야외 방송을 할 땐 조명을 켜니까 온갖 벌레가 다 들어온다. 입에도 들어온다. 그때는 그냥 꿀꺽 삼키고 하는 거다"라고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백지연은 "임신한 몸으로 아침 9시에 출근해서 기자로 일하고 밤에 뉴스를 했다"라며 "임신중독증처럼 몸이 부어서 아래는 슬리퍼를 신고 뉴스를 했다. 아들에게 뉴스가 태교였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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