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無" 이정진, 서울 전세금 20억 + 투자금 10억 자산 보유('신랑수업')[핫피플]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이정진이 결혼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이정진이 첫 등장했다. 출연만 했다 하면 보장된 결혼에 골인하는 많은 배우와 연예인의 모습 덕분일까, 배우이자 사진 작가로 한창 활약하는 이정진까지 등장했다.

[사진]OSEN DB.

이승철은 “신랑수업이 드디어 혼삿길의 명사가 됐다. 새로운 신랑 후보도 등장했다”라며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장우혁은 “저는 25년 전 생일 파티에서 이정진을 만났다. 그때 너무 인상이 좋아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됐다”라며 이정진에 대한 친근함을 보였다.

이정진은 “나이 마흔여섯, 4학년 6반 배우 이정진이다”라며 말쑥하게 청청 패션으로 차려 입은 채 인사를 건넸다. 그는 VCR 영상에서 쓰리 피스 수트 차림에 말끔한 SUV 차량을 그림처럼 몰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가 간 곳은 바로 '결혼정보회사', 즉 결정사였다. 

이승철은 “결혼 생각은 있었던 거냐. 비혼주의자였냐”라며 물었다. 이정진은 “전 꾸준히 결혼 생각은 있어 왔다. 상대방에게 성이 차지 않는 신랑감인 거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승철은 “나는 누구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냐”라며 짓궂게 물었고, 이정진은 “난 그래도 선배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OSEN DB.

이정진은 “한 해 한 해가 흘러가는 걸 느끼고, 제가 데드라인에 처해진 걸 느꼈다”, “여자 친구를 찾을 거면 안 왔을 거다. 전 제 아내와 제 아이의 엄마를 찾으려고 와서, 더 신중하게 온 것 같다”라며 결정사 커플 매니저에게 말했다.

커플 매니저는 “요즘은 3040 남성 싱글이 워낙 많아서 고령자가 많다. 초혼도 많은 추세다. 걱정 많이 안 해도 될 거 같다”라며 이정진의 수익과 자산을 물었다.

이정진은 “올해는 수익이 거의 없다”라면서 “건대입구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전세금은 한 20억 원 정도 된다”, “현금은 2~3억 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5억 원, 물론 손해 본 것도 4억 원이 넘는다”라며 차분하게 말했다. 이정진은 “10억 원은 비상장 회사에 투자 중이다”라며 현재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이정진은 “비상장 회사를 소개 받아서 투자를 한 게 아니라, 10년 전부터 봐 온 회사였다. 직원이 몇십 명 있는 회사여서, 미래 가치에 투자를 했다”라며 사기가 아니라 나름의 주시하고 있는 회사라고 말하며 좌중을 안심시켰다.

이어 이정진은 무속인이 된 정호근을 찾아갔다. 정호근은 “최근에 만난 인연이 있지 않았어? 그 사람하고 잘 안 되지 않았어?”라면서 “올가을부터 모든 것이 꽃처럼 피어난다. 행복을 다시 품는 그런 운이 오고 있어요”, “운은 오는데, 내가 보기에는 문서 운이 강력히 들어 온다. 문서라는 건 휘두를 수 있는 거다. 합격, 승진, 인간 문서, 결혼할 수 있는 여자, 이것도 되는 거다”라며 결혼 운을 암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