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382톤 여객선 대표' 송지효, 포항해녀 이모 이어 물질 시작(딥 다이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2/202505221030775815_682e83ea79c3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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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해녀에 도전한 송지효가 본격적인 물질을 시작한다.
22일(목) 밤 12시 방송되는 JTBC 다큐멘터리 3부작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 2부에서는 배우 송지효가 마침내 첫 물질에 도전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지난 1부에서 배우 송지효는 제주 구좌읍 하도리의 대상군 해녀 박미정으로부터 물질을 하는 데 필요한 기본 기술을 배우며 해녀가 되어가는 첫걸음을 뗐다. 테왁 하나에 의지한 채 망망대해에서 삶을 일구어 낸 해녀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는 송지효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하도리 해녀들의 가을 첫 물질에 함께 하는 전 과정이 공개된다. 오랜 세월 바다를 떠난 적 없는 해녀들도 여전히 물 아래 세계는 낯설고 두렵다. 특히 해산물 금채기(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해산물 채취를 금지하는 기간)를 끝내고 몇 달 만에 물질을 시작할 때면 설렘과 불안이 동시에 밀려온다. 송지효는 물질의 안전을 위해 치르는 ‘지드림’ 의식을 함께 하며 바다에 기대어 사는 해녀의 삶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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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서 벌어서 이승에서 쓴다’는 물질. 송지효는 수백 번 넘게 물속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자맥질을 이어가는 해녀들 곁에서 거친 숨을 내뱉으며 진짜 물질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바다를 등에 진 해녀들의 삶의 무게를 느끼며 천천히 제주의 해녀가 되어가는 송지효를 만나볼 수 있다.
제작진은 “2부는 송지효가 바다에 몸을 던져 해녀의 세계에 실질적으로 입문하는 회차”라며 “송지효의 진심 어린 도전을 통해 해녀라는 직업에 담긴 노동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총 3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2시 JTBC에서 방송된다. JTBC와 BBC 스튜디오의 국제 공동제작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한편 송지효는 실제로 아버지가 통영에서 382톤 여객선 해운사의 대표로 알려져 '통영 배수저'로 주목을 받았고, 이모는 포항 해녀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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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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