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무너졌지만, 새 필승카드가 돌아왔다…‘152km’ 마무리 보다 빠른 믿을맨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연장 11회말 2사 LG 트윈스 송찬의를 삼진으로 잡고 포효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2/202505221018779639_682e7d98f3eb6.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연장 11회말 2사 LG 트윈스 송찬의를 삼진으로 잡고 포효하고 있다. 2025.05.21 / [email protected]
[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이 가장 긴급한 순간에 ‘믿을맨’으로 돌아왔다.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4차전 맞대결. 초반부터 점수를 주거니받거니 한 경기는 6회까지 5-5 동점. LG가 7회초 롯데 셋업맨 정철원을 공략해 7-5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8회말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LG 필승조 김진성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1사 1,2루 위기를 막아냈다. LG도 9회말 박명근이 1사 1,2루 끝내기 위기를 극복했다.
연장 10회초, 롯데는 최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17일 1군에 콜업된 최준용의 시즌 3번째 등판이었다. 지난 18일 삼성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준용은 선두타자 문성주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현수가 2차례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1사 1루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포수 유강남-2루수 이호준이 태그 아웃시켰다. 오스틴을 내야 뜬공으로 이닝 종료.
10회초 17구를 던진 최준용은 11회초에도 계속 던졌다. 문보경을 1스트라이크에서 150km 직구 2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3구 삼진을 잡았다. 박동원은 초구 투수 땅볼 아웃, 송찬의는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이닝 동안 28구를 던지며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패배를 막은 최준용의 2이닝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롯데는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이 연장 10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최준용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2/202505221018779639_682e7d99962ba.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이 연장 10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최준용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1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연장 10회초 1사 1루 LG 트윈스 오스틴 타석때 문성주의 2루 도루를 저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2/202505221018779639_682e7d9a3062d.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연장 10회초 1사 1루 LG 트윈스 오스틴 타석때 문성주의 2루 도루를 저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1 / [email protected]
경기 후 최준용은 “볼넷만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너무 의식해서 그런지 첫 타자 볼넷으로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이후 강남이 형의 도루 저지와 호준이의 좋은 캐칭이 있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동료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최준용은 “오늘 경기 아쉽게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팀이 실점 이후 쫓아 가는 점수, 2사 이후 타점 등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런 분위기를 토대로 이번 주 남은 경기 좋은 결과로 팬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될 카드가 생겼다. 최준용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2년차인 2021년부터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1시즌 44경기 4승 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시즌 중간 마무리까지 맡으며 68경기 3승 4패 6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2023시즌 47경기 2승 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2024시즌 27경기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더니, 6월초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한 최준용은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빌드업이 중단됐다. 다시 재활로 몸 상태를 회복한 최준용은 5월 중순 퓨처스리그에서 첫 등판을 하고, 지난 17일 1군에 콜업됐다.
정철원-김원중 두 기둥이 있는 불펜에 이제 최준용이 다시 믿을맨으로 돌아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2/202505221018779639_682e7d9abba5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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