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봉사축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올해 행사에서는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를 주제로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800여 건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임직원 2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이날 광양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전남 광양시 옥룡면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애국지사의 뜻을 기렸다. 장 회장은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스코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의 각 계열사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여름나기 물품 꾸러미를 제작해 인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하고, 항저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 안내판을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교체한다. 포스코는 호주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포스코퓨처엠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
호국보훈 활동 외에도 농가 일손돕기, 생물 다양성 보존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도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에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심고, 포스코엠텍은 환경부와 함께 알루미늄 캔을 수거한다. 포스코 임직원은 최근 산불 피해를 당한 경북 영덕군 과수원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를 돕기도 했다.
오삼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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