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우승한 날' 케인, '분데스 올시즌 최고의 선수' 등극...31경기 26골 8도움
![[사진] 분데스리가 공식 소셜 미디어](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2/202505220508771764_682e700087b9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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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적 2년 차, 여전히 그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Season)'로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한 케인은 리그 우승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득점 순위다. 케인은 26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데뷔 첫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케인이 처음이다. 특히 9골은 페널티 킥으로 성공시키며 '미스터 100%'라는 별명에 걸맞는 정확함을 입증했다.
전반기엔 홀슈타인 킬, VfL 슈투트가르트,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세 차례 기록했고, 후반기엔 우니온 베를린, 킬,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멀티골을 세 차례 작성했다. 총 110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115개)에 이어 리그 2위다.
케인은 단순한 골잡이에 머물지 않았다. 8개의 도움을 더하며 총 3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이는 리그 전체 최다다.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앙으로 내려와 연계 플레이에 가담하는 등 팀 중심의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득점 기계'의 이미지 속에서도 동료를 위한 희생은 여전했다.
분데스리가는 "그는 바이에른의 통산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은 케인에게 프로 데뷔 후 첫 커리어 타이틀이란 의미를 지닌다"라고 전했다.
분데스리가에 따르면 그는 "긴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이게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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