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초비상' 벨링엄, 결국 수술대 오른다..."25-26시즌 6주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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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주드 벨링엄(22, 레알 마드리드)이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다음 시즌 개막 후 최소 6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클럽 월드컵 이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 기간 동안 프리시즌과 다음 시즌 초반을 모두 결장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설명에 따르면 벨링엄은 2023년부터 이어진 만성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해당 부상은 지난해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처음 악화됐으며,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각각 2경기씩 결장한 바 있다. 이후에도 벨링엄은 클럽과 대표팀 경기에서 어깨를 테이핑한 채 출전해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을 수술 시기로 설정했다. 32개 팀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BBC는 "이로써 벨링엄은 여름 프리시즌 전체를 건너뛰게 되며, 시즌 개막 후 최소 6주 동안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9월로 예정된 잉글랜드의 월드컵 예선전(안도라, 세르비아전)에도 불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짚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는 금요일 6월 A매치 일정(안도라전, 세네갈과의 친선전)을 위한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클럽 월드컵 참가 예정자들의 차출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 1억 1,500만 파운드(약 2,768억 원)의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43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출전 경기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수는 줄었다. 총 5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 레알은 라리가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내줬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스날에 밀려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시즌 초반 벨링엄 없이 출발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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