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데뷔 첫 선발승+장두성 3타점+전준우 4안타’ 롯데, LG 11-4 대파하고 단독 2위…엘롯라시코, 1승1무1패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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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는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11-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은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톱타자 장두성이 역전 결승타를 때리며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4번타자 전준우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윤동희가 4타수 2안타1타점 1득점, 전민재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코엔 윈은 3⅓이닝 8피안타 2볼넷 2사구 7실점(6자책)을 허용했다. 

LG는 문성주(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송찬의(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이영빈(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롯데는 이날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유강남(포수) 손호영(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084 2025.05.20 / [email protected]

롯데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장두성과 2번 고승민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전준우가 3루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승엽의 1루수 땅볼 타구 때 1루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윤동희가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됐으나, 전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0-2로 뒤진 3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영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성주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 진루했다. 

오스틴이 이민석의 슬라이더(141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3호 홈런. 단숨에 3-2로 역전시켰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016 2025.05.21 / [email protected]

롯데는 3회말 재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나승엽의 중견수 뜬공 아웃 때 1루주자가 2루로 태그업을 시도했는데, 중견수의 정확한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2사 후 윤동희가 우전 안타, 전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유강남이 허벅지를 스치는 사구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손호영이 왼쪽 팔뚝에 맞는 사구로 밀어내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장두성이 2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5-3으로 달아났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4회말 2사 3루 좌익수 앞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1 / [email protected]

롯데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 전준우가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나승엽은 전진 수비를 한 유격수 정면 땅볼 아웃.

LG는 선발 코엔 윈을 내리고 백승현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윤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전민재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의 1루 송구에 재빨리 홈으로 달린 3루주자 전준우의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7-3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이민석의 148km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4-7로 한 점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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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선발 이민석을 내리고, 김상수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구본혁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출루했다. 1사 후 이주헌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영빈 타석에서 2루주자 구본혁이 3루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이영빈이 삼진 아웃, 문성주는 바뀐 투수 정현수 상대로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7회 정현수가 김현수와 오스틴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신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는 정철원이 올라와 공 6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 송찬의를 중견수 뜬공, 이주헌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8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안타, 2사 1루에서 윤동희와 전민재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호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10-4로 달아났다. 손호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1-4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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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