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자식이란 소문이 유치원에 퍼져”…황인혁, 子들에게 피해 갈까봐 혼자 이사 (‘특종세상’) [순간포착]

[사진]OSEN DB.

[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황인혁이 무속인 자식이란 소문으로 이사까지 갔음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황인혁의 근황이 공개됐다.

기도터에서 만난 황인혁은 “현재는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는 황인혁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배우로 활동하던 황인혁은 2003년 갑작스러운 신내림으로 무속인으로 살고 있다고.

무속인의 길을 걸은지 26년 차라는 황인혁은 7년 전 서울에서 충청북도 청주시로 이사를 와 터를 잡았다고. 무속인들의 무속인으로 퇴마를 한다는 황인혁은 “저는 빙의된 분들은 할 거 다해본다. 병원도 다녀보고 다른데 무속인한테 굿도 해보고. 마지막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저한테 오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는 황인혁은 배우로 전향을 했다고 밝혔다. 황인혁은 “25~26년 전 일인데, 자려고 누우면 장군, 저승사자가 와서 서있었다. 정신병원까지 갔다. 죽으려고 했다. 너무 괴로운 거다.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라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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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 1녀를 둔 가장이라는 황인혁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라고. 황인혁은 “큰 딸이 어릴 때 사건이 터졌다. (무속인 딸이) 우리 딸과 못 놀게 해달라고. 동네방네 소문 다 떠들고 다녀서 난리가 났다. 이사까지 갔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인혁은 “내가 무속인인 게 뭔 잘못입니까. 내가 무속인인 것과 내 자식이 무슨 상관이지? 내가 무속인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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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