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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충격’ 52억 FA도, 14억 FA도 한 달 재활…왜 ‘148km’ 마무리를 일주일 더 기다린다 할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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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이 당분간 비상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불펜 투수 장현식에 이어 김강률도 4주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배재준도 마찬가지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 첫 등판한 유영찬은 다음주 주말쯤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LG 불펜진에서 장현식이 지난 13일 광배근 손상으로 이탈했다. 이어 김강률이 지난 14일 어깨가 불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필승조에 가깝게 던지고 있던 배재준도 18일 어깨 불편함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현식은 부상 당시 4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염경엽 감독은 김강률과 배재준의 엔트리 말소 당시 “그냥 10일을 빼고, 안전하게 돌아와서 하는 게 낫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어깨가 약간 ‘찝힌다’는 표현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김강률과 배재준은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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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부상자에 대해 “모두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 장현식, 김강률, 배재준이 한 달은 있어야 된다. 다 미세 손상이니까, 한 달은 지나야 회복이 된다”고 설명했다. 6월 하순쯤 1군 복귀가 전망된다. 

LG는 지난 겨울 장현식을 4년 보장 52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 발목 부상을 당했고, 올 시즌 15경기에서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김강률은 3+1년 총액 14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올해 12경기 1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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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가운 소식도 있다. 유영찬이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8km, 최저 구속 145km를 기록했다. 직구 10개, 슬라이더 4개, 포크볼 4개를 던졌다. 투구 수 18개 중에 스트라이크가 14개였다. 

유영찬은 3-10으로 크게 뒤진 7회 부담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박시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도태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조효원을 3루수 땅볼로 아웃, 김범준을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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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의 투구에 대해 “첫 경기 치고는 구속이 너무 잘 나왔다. 또 던지고 나서도 크게 문제 없다고 한다. 그래도 안전하게 하려고, 중간에 (불펜)피칭 한 번 더 하고, 경기 던지고, 다음 주 주말에 부를 생각이다. 뭐든지 완벽한 것이 좋은 거니까”라고 말했다.

당초 직구 구속이 145km가 넘으면 1군에 올려서 처음에는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시키고 이후 마무리를 맡길 계획이었다. 148km의 구속을 기록했는데, 다시 부상을 당하지 않게 조심하기 위해 일주일 더 기다리기로 했다. 불펜에 사실상 필승조가 김진성, 박명근 2명만 있는 상황인데도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 

유영찬은 2023년 1군에 데뷔해 67경기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부터 필승조 임무를 수행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4시즌에는 고우석의 미국 진출로 마무리 보직을 이어받아  62경기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초보 마무리 성적으로 뛰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회를 마친 후에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불펜의 김진성, 박명근, 이지강, 성동현 등이 등판 불가 휴식조였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추격조로 버텨야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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