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안성재도 빠져들었다...한식과 위스키가 만들어낸 궁극의 페어링 [더 하이엔드]
섬세한 향기가 코끝에 맴돌고, 복합적인 풍미가 입안에서 피어난다. 위스키는 그 자체로도 완벽하지만 페어링에 최적인 술이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곁들이면, 고유의 풍미를 증폭시키며 새로운 맛의 단계를 만들어낸다. 그 무궁무진한 미식의 세계를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이끌어가고 있다. 130여 년의 장인정신이 깃든 ‘궁극의 페어링’ 여정을 따라가 보자.
━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의 새 얼굴

한국 최초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수의 안 셰프는 지난해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철저한 원칙과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다운 면모로 주목받았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로 발베니를 언급한 그는 각 제품이 가진 고유한 향과 풍미에 맞는 최고의 페어링 푸드를 찾아 나서고 있다.

━
무궁무진한 전통 미식의 세계로

발베니는 지난해 셰프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위스키 푸드 페어링’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배경에는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파인다이닝 열풍이 불러온 고급 미식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동력 삼아 한층 진화한 경험을 제안할 타이밍이 온 것. 이에 발베니는 ‘궁극의 페어링’을 내세워 보다 높은 차원의 미식 세계로 안내한다. 푸드 페어링의 주된 장르는 한국 전통 음식이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캐리비안 캐스크 14년과 한우 타르타르 샌드, 프렌치 오크 16년과 블루베리 판나코타, 포트우드 21년과 묵은지 소바마끼를 페어링 푸드로 내놨다. 안 셰프는 “캐리비안 캐스크 14년이 한우 타르타르 샌드의 허브 향을 끌어준다”며 흥미로워했고, 김 배우는 “(묵은지 소바마끼를) 입에 넣는 순간 김 향이 한껏 올라온다”며 포트우드 21년의 묵직하고 균형 잡힌 맛과의 조화를 칭찬했다.


위스키와 한식의 조화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릴 적부터 익숙하게 먹었던 맛의 기억이 위스키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확장되는 경험을 주는 것이다. 김 배우는 꿀 향이 특징인 발베니를 마시다 문득 평소 좋아하는 약과를 떠올렸다. 더 발베니 바에 방문한 두 뮤즈는 바텐더의 도움을 받아 가장 한국적인 위스키 칵테일을 만들었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에 수정과 시럽, 들기름을 추가하고 약과·건대추·잣을 가니쉬로 올린 칵테일 ‘약과’다. 위스키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은 이처럼 무궁무진하다.

━
팝업으로 경험하는 최상의 한식 페어링


위스키와 음식의 조합을 체험할 수 있는 ‘발베니 페어링 세트’는 국내 최정상급 한식 장인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광화문에 위치한 더 발베니 바를 비롯해 국가 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의 김도섭 셰프, 흑백요리사에서 ‘셀럽의 셰프’로 출연한 부토의 임희원 셰프, 궁중 음식과 반가 음식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온지음의 조은희·박성배 셰프가 다채로운 한식의 맛을 전한다. ▶발베니 12년과 ‘완두 봄 샐러드’ ▶발베니14년과 ‘모약과&과일정과’ ▶발베니 16년과 ‘누룽지 삼계죽’ ▶발베니 21년과 ‘장산적’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 핑거 푸드와 함께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전시 및 ‘나만의 커스텀 아이스크림’ 등 현장 체험도 가능하다.
이소진([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