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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로 탄력 붙은 토트넘 리빌딩, 손흥민 보좌할 베테랑 데려온다... 수준급 중미 1명 + 로메로 대체 DF 영입 추진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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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즉전감으로 데려온다".

영국 'BBC'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면서 "그들은 선수단이 이미 충분히 젊기 때문에 바로 즉전감 실력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무관의 고리를 끊었다. 동시에 손흥민도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소속팀에서 주요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유럽 대회 우승은 무려 41년 만이다.

이날 결승은 단순한 우승이 아닌,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부진 속에서도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고, 맨유는 1억 파운드(약 1,860억 원) 이상 수익이 달린 결승전에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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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41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앞서갔고, 이후 거센 맨유의 공격을 끝까지 버텨냈다. 특히 후반에는 미키 반 더 벤이 골라인 위에서 결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후반 22분에는 주장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역습에 가담했고, 후반 36분엔 직접 슈팅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렸다. 그는 팀 동료들의 환호 속에 결승전 트로피를 정중앙에서 들어 올리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캡틴 손'의 우승 장면을 완성했다.

UEFA 유로파리그 공식 채널은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UEFA는 "믿기 힘든 광경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고 전하며, "손흥민은 다시 관중석 가까이로 다가가 단독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박수를 받았다. 이 순간을 가장 자격 있게 누릴 선수는 바로 이 한국인 공격수였다"라고 극찬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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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유로파 우승으로 구단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우승 상금으로 인해 재정적 여유가 생기게 됐다. 또 UCL 진출로 인해서 선수들에게도 더욱 매력적인 오퍼를 날릴 수 있게 된 상황.

유로파 우승을 기점으로 토트넘은 더욱 더 많은 트로피를 위한 분기점에 있다. 온스테인은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새 운영진과 함께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다"라면서 "특히 클럽은 토트넘 기존 선수단이 충분히 젊기에 베테랑 즉전감을 영입해야 된다는 의견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 로메로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주전급 선수 중에서 베테랑이 없다. 벤 데이비스 같은 선수들도 팀에 도움이 되는 베테랑이나 어디까지나 벤치다. 그리고 로메로는 유로파 우승에도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온스테인은 "토트넘 구단은 베테랑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이미 검증된 베테랑 중앙 미드필더가 토트넘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라면서 "또한 로메로를 라리가로 매각한다면. 구단은 바로 즉시 전력으로 그를 대체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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