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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가 남아공 대통령에게 튼 학살 영상, 알고 보니 민주콩고

[영상] 트럼프가 남아공 대통령에게 튼 학살 영상, 알고 보니 민주콩고

[https://youtu.be/Dgn91n1yVwI]

(서울=연합뉴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봉변'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고국에서는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현명하게 대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22일 미국 CNN 방송은 전날 정상회담 뒤 남아공 현지 방송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라마포사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는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라마포사 앞에서 재생한 영상이 남아공에서 촬영한 영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3년 2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도시 고마(Goma)에서 촬영된 로이터 뉴스 영상의 화면이라는 것인데요.
해당 영상은 르완다 지원을 받는 반군 'M23'의 공격 이후 시신을 수습하는 인도주의 단체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남아공과는 전혀 무관한 장면이라는 겁니다.
특히 해당 영상을 촬영한 로이터 영상기자 자파르 알 카탄티는 "그날 고마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 반군 M23과 협상하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조율해 간신히 촬영한 영상인데, 트럼프가 이를 남아공의 인종 학살 증거로 사용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X @WhiteHouse·뉴욕타임스 홈페이지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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