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무패’ 패배 모르는 전북, 제주와 수중전에서 0-0 무승부…4년 만에 리그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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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전북현대가 K리그1 선두에 등극했다.
전북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제주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29점의 전북은 대전(승점 28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등극했다. 전북은 11경기 무패행진(7승4무)을 달렸다.
4-3-3의 전북은 송민규, 티아고, 전진우가 선발로 나왔다.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의 중원에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의 수비였다. 송범근이 수문장을 맡았다.
제주도 4-3-3으로 맞섰다. 유인수, 유리 조나탄, 남태희 공격에 이탈로, 김진호, 이창민이 중원에 섰다.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 포백에 수문장은 김동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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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비가 억수로 내리는 가운데 수중전으로 개최됐다. 정확도가 변수로 작용했다. 두 팀의 경기력에 변수로 작용했다. 전반 5분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김진규가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공방전이 계속됐다. 김태환과 홍정호는 전반 25분과 30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8분 전진우의 왼발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40분 티아고의 슛은 왼쪽으로 벗어났다. 두 팀은 전반전 0-0으로 마쳤다.
전북은 공격적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전반 20분 김진규 대신 이영재가 투입되면서 흐름이 빨라졌다. 후반 25분 전진우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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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상승세를 탄 전북은 후반 28분 강상윤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북은 추가시간까지 제주를 몰아세웠지만 결국 골맛을 보지 못하고 리그 선두를 탈환하는데 만족했다.
전북이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은 2021년 2월 5일 이후 무려 1266일 만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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