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2번째 600승’ 염경엽 감독 “손주영이 완벽한 피칭, 오스틴 홈런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LG 염경엽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4/202505232146776699_68306ed63d369.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LG 염경엽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2025.05.23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역대 12번째 600승을 달성했다.
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11탈삼진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4년 9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9개다. 김진성(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박명근은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오스틴은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박해민은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1회말 SSG에 선취점을 내준 LG는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날렸고 이영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더블스틸에 성공하며 무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문성주는 1타점 진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8회 1사에서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9회말에는 박성한 안타, 신범수 안타, 정준재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명근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600승을 기록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4/202505232146776699_68306ed6e95a0.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05.23 / [email protected]

LG 트윈스 제공
LG 선수단과 차명석 단장은 경기가 끝난 뒤 원정 라커룸에서 염경엽 감독의 600승 달성을 축하했다. 차명석 단장이 꽃다발을 선물했고 주장 박해민은 케이크를 전달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주영이가 커브 비중을 늘리며 선발투수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타이트했지만, (김)진성이와 (박)명근이가 승리조로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준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다”라고 말한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동점 타점과 (김)현수의 역전 타점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오스틴의 홈런으로 명근이가 보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이 점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다”라고 중요한 점수를 뽑아준 수훈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SSG랜더스필드에서는 경기 중반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많은 원정팬들이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LG를 응원했다. 염경엽 감독은 “원정 경기였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