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여전히 세계 5대 무기 수출국…더 늘려야"
푸틴 "러, 여전히 세계 5대 무기 수출국…더 늘려야"(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계속해서 세계 5대 무기 수출국 중 하나라면서 이 분야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군사기술협력위원회 화상회의를 열어 "러시아는 계속해서 세계 무기 시장 톱5 국가 중 하나이며 많은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무기 수출 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한국,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리는 러시아 육군과 해군의 기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서 군사기술 협력 발전을 고려해야 한다"며 "동시에 세계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러시아는 군사기술협력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무기 시장의 미래가 인공지능(AI) 활용 기술에 달려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통해 경험한 전술 변화와 무기 사양 개선에 대해 외국의 정치인과 군 관련자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외국과 군사기술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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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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