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또 공개열애?..여자친구 있냐는 물음에 “있죠” (‘가오정’)[핫피플]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김정현이 여자친구 있냐는 물음에 한숨을 쉬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가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대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0인분 요리 미션에 걱정을 안고 잠을 청한 정남매. 모두가 이부자리에 누운 가운데 김정현만 홀로 밤산책을 나서 자리를 비웠다. 이후 다시 방으로 돌아온 김정현은 “산책 가실래요?”라고 물었지만 다들 자는 척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붐은 안재현에게 “재현이는 여자친구 없어?”라고 물었다. 안재현은 “저요? 네”라고 답한 뒤 “정현이랑 재원이는?”이라고 질문을 돌렸다.

[사진]OSEN DB.

그러자 김정현은 “아휴, 있죠”라며 뜻밖의 답을 해 이목을 끌었다. 이내 곧 그는 “미래에 있죠”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김재원은 김정현 말투를 따라하며 “어휴 업죠”라고 말했다. 반면, 붐은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와이프 이름이 정현이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경직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고, 이후 서예지와의 교제 당시 가스라이팅 의혹까지 더해지며 ‘김딱딱’이라는 멸칭까지 따라붙었다.

3년 후 공개된 두 사람의 메시지에는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 서예지의 지시와 이에 무비판적으로 따르던 김정현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결국 김정현은 2021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서현 앞에서 공개 사과하며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 이후 김정현은 ‘가오정’을 통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등 ‘소정현’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