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KBO 돌아온 20승 에이스, 복귀전부터 친정팀 두산 만날까 “차질 없다면 30일 등판” [오!쎈 고척]

두산 베어스 시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두산 베어스 시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33)가 빠르면 다음주 금요일(30일)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알칸타라는 빠르면 다음주 등판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19일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하고, 대체 선수로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연봉 25만 달러(약 3억원), 옵션 15만 달러(약 2억원) 등 총액 40만 달러(약 5억원)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KBO리그 통산 101경기(627⅔이닝) 46승 24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뛰던 2020년 31경기(198⅔이닝)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하며 투구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일본프로야구(한신)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두산에서 12경기(64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알칸타라는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올헤는 멕시칸리그에서 뛰며 5경기(2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키움은 알칸타라가 KBO리그 시절과 비슷한 구속과 구위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팔꿈치 역시 MRI 촬영 영상을 받아 진단을 마쳤다. 

두산 베어스 시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두산 베어스 시절 라울 알칸타라.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 /OSEN DB


알칸타라는 오는 25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다음주 월요일에 입국하고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에 갔다올 예정이다. 그리고 수요일 불펜피칭을 하면 빠르면 금요일에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 KBO리그 경험이 많아 따로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기 때문에 퓨처스리그 등판보다는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으로 충분할거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휴식차 지난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케니 로젠버그도 오는 31일이면 복귀가 가능하다. 알칸타라가 6월 3일 등판을 한다면 로젠버그가 곧바로 4일 등판해 선발 로테이션이 딱 맞게 된다. 홍원기 감독은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면 알칸타라는 지금 계획대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5월 30일 두산과 고척돔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3년간 뛰었던 팀이다. 20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도 2020년 두산이다. 친정팀을 만나는 알칸타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