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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DNA 있는' 이강인, UCL 트로피 따내면 韓 경사... 'SON 첫 우승' UEL+챔스 정상 모두 한국 선수가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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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도 정상에 오르면 한국 선수들이 단일 시즌에 UCL-UEL을 모두 제패하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UEL 결승전에서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돼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수비를 펼쳐 리드를 지켜냈다. 골 주인공은 존슨이다. 그는 전반 41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5번째 시즌 만에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토트넘도 1983-1984시즌 UEFA컵(UEL 전신) 우승 이후 41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정상에 복귀했다. 더불어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UEL 우승으로 유럽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가장 먼저 트로피를 경험한 인물은 차범근 전 감독이다. 그는 프랑크푸르트(1979-1980시즌)와 레버쿠젠(1987-1988시즌)에서 두 차례 UEFA컵(UEL 전신)을 제패했다. 이후 김동진과 이호가 2007-2008시즌 제니트 소속으로 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김동진은 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간 출전했고, 이호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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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에 모두 출전한 기록도 세웠다. 그는 2018-2019시즌 UCL 결승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이번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이강인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은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과 2024-2025시즌 UEFA 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를 앞둔 한국 선수다. 앞서 한국 선수 소속팀은 네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직접 출전해 우승을 경험한 경우는 없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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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 번의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07-2008시즌 첼시와의 결승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UCL 결승에 나섰다. 그러나 팀은 0-2로 패했다. 2010-2011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재대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1-3으로 다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 역시 2018-2019시즌 리버풀과의 결승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토트넘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30경기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는 11경기에 나섰지만 8강 1차전을 끝으로 4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계정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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