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합니다" 리쌍 길, 유튜버 변신 근황...'안 터지네' 예언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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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리쌍 출신의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선보인다.
길은 24일 SNS를 통해 유튜브 채널 신규 개설 소식을 밝혔다.
그는 "안녕하세요 '빛나리 길성준' 구독자 여러분 길성준과 제작진 아이들입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처럼 알고리즘 신께서 저희를 돌봐주시지 않아 '재밌는데 안 터지네'라는 예언이 적중했습니다"라고 저조한 조회수를 밝혔다.
이어 "그리하여 채널을 새로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여러분들과 처음부터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채널명 콘테스트를 진행하려 합니다!"라며 식사 데이트를 걸고 촬영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길은 "새로 시작할 채널도 바로 공지 올리겠습니다"라며 "#알고리즘 #예능신이여도와주소서"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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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지난 2002년 래퍼 개리와 함께 힙합 듀오 리쌍으로 데뷔했다. 리쌍은 다양한 히트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길이 세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되며 연예계 활동이 어려워지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2022년에는 길이 리쌍 20주년을 맞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글을 올려 리쌍 재결합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리가 "사실무근 해체됨"이라고 해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길은 불화설에는 "그런 거 없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 사이 길은 2016년 10살 연하의 아내 최보름 씨와 결혼했다. 예식은 가족끼리 식사와 혼인신고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슬하에 아들 하음 군을 낳으며 가정을 꾸렸다.
길은 지난해 11월 29일 '빛나리 길성준'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고 유튜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채널 구독자는 아직까지 약 1만 3천 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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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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