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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우승한 캡틴 손흥민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 감사 인사

21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팀원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거머쥔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이라며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우승은 기다리고, 꿈꾸고, 토트넘을 열렬히 응원하던 서포터스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챔피언이고, 이는 영원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꿨다.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라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우리를 지지해준 여러분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팀이 힘들었던 상황에서 계속 경기장에 나와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믿어준 팬들을 위한 우승"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부터 새로운 홈 구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UEL 결승이 열린) 스페인의 빌바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모든 걸 같이 해냈다"며 "우리는 절대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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