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복귀 임박’ 라이브 피칭 나서는 오타니, 상대는 김혜성이다 “큰 수술 받았는데 이런 결과 놀라워”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0810777186_68325245ab872.jpg)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김혜성(26)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25일(한국시간)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 가벼운 캐치볼을 하며 조정했다. 캐치볼을 하면서 슬라이더를 던지는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메츠 원정경기 전 진행될 오타니의 라이브 피칭에서 김혜성과 달튼 러싱이 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924경기 타율 2할8푼3리(3318타수 938안타) 242홈런 598타점 615득점 156도루 OPS .951,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투타겸업 스타 플레이어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1년과 2023년은 아메리칸리그 MVP,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지난 시즌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타자로만 뛰면서도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앞선 두 번의 MVP는 모두 투타겸업 활약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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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투수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당초 시즌 개막과 함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투수 복귀도 늦어졌다.
최근 불펜피칭에서 처음으로 변화구를 던지기 시작한 오타니는 라이브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솔직히 오타니의 활약은 종종 놀랍기까지 하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잠시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믿을 수 없다. 비시즌에 큰 수술을 받았지만 이정도 결과를 내고 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역시 대단하다. 그런 모습이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준다”라고 감탄했다.
오타니의 라이브 피칭 상대로 나서는 김혜성은 오타니와 같은 에이전시로 지난 겨울 오타니와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김혜성은 17경기 타율 3할9푼5리(38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 .925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날 열리는 메츠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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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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