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토트넘의 공식발표, "손흥민 EPL 최종전 결장"→UEL 우승 이끈 SON, 발 아직 낫지 않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은 아직 발이 낫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최종전(38라운드)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그는 “(브라이튼전 대비) 훈련 끝날 즈음에는 전부 다 뛰고 싶어 하더라. 다만 몇 명은 빠진다. 로메로는 오래전부터 발가락 문제로 고생 중이라 제외하고, 손흥민도 아직 발이 다 낫지 않아서 안 뛸 거다. 둘 다 결승전에 나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비수마는 경기 중에 타박상을 입었다. (브라이튼 전 출전 여부는) 반반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신체적으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시즌을 일찍 마무리한다. 그는 지난 달 발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해 있다가 지난 17일 복귀 후 처음으로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엔 후반 중반 교체로 나섰다.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팀은 1-0으로 승리해 UE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토트넘 선수단은 UEL 결승전 전후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스페인 빌바오를 찾았고 경기 종료 후엔 새벽까지 우승 축하 파티를 열었다.

런던으로 돌아온 뒤에는 또다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현지시간 5월 23일 토트넘은 팬들과 함께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UEL 우승 기쁨을 나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몸상태를 100%는 아니고, 또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손흥민에게 브라이튼전엔 온전한 휴식을 부여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했다. 2024-2025시즌 리그에서 11승 5무 21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점으로 17위에 그쳤다.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25점)와의 격차는 13점으로, 강등은 피한 상황이다.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리그 최종전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그동안 수차례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에 머물렀고 2018-2019시즌 땐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했다. 그런 손흥민이 드디어 소속팀에서 우승컵을 획득했다. 프로 데뷔 15년 만에 우승의 꿈을 이뤘다. 

/[email protected]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