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내가 널 낳고 키워줬는데"..17개월 딸 충격 발언에 '서운'(MJ)

[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TV 신규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배우 이민정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5.16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민정이 17개월 된 딸을 향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이민정 MJ' 채널에는 "[깜짝공개] 이민정 어린이날 가족모임1 *셀프캠 연습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민정은 가족모임을 끝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풍경을 찍어 올렸다. 이민정의 아들 준후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동생 서이에게 "서이야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서이는 "어빠?"라고 답했고, 이에 이민정은 "아빠라 그랬다"고 말했다. 하지만 준후는 "애교떨면서 이랬다. 애교 떨면서 나 보고 '오빠?'"했다고 주장했다.

이민정은 "아 진짜? 아빠가 아니라 오빠였어?"라고 헷갈려 했고, 준후는 "오빠라 했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민정은 또 한번 서이에게 "서이야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라고 질문했다.

[사진]OSEN DB.

이때 서이는 "어빠"라고 같은 답을 했고, 준후와 이병헌은 동시에 감동하며 놀라했다. 준후는 "역시 나야"라고 기뻐했고, 이병헌은 "아빠 아니야?"라고 반박하며 서로가 자신이라며 주장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준후는 "아니야 오빠였어. 그럼 왜 나를 보겠냐"라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고, 이민정 역시 "방금은 정확하게 오빠였다"라고 수긍했다.

특히 이민정은 자신을 단 한번도 선택하지 않는 딸을 향해 "서이야 엄마가 널 낳고 키워줬는데.."라고 서운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상과 함께 이민정은 "여러분은 뭐라고 들으셨나요?"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에 팬들은 "애기들은 마지막 말을 그대로 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오빠 같다"고 댓글을 달았고, 일부 팬들은 "처음엔 아빠, 그 다음엔 오빠"라고 추측했다. 그런 가운데 "제일 중요한거는 엄마는 아니였다"는 반응이 이어져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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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이민정 MJ


김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