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자기 실수라고, 기록 이의 신청하래요” 끝내기 허용한 김현수 포구 실수, 김진성 실점 정정될까
![[OSEN=인천,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SSG 랜더스가LG 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9회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했다.LG 김진성이 SSG 한유섬의 끝내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025.05.24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321779137_68329b538a9e7.jpg)
[OSEN=인천,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SSG 랜더스가LG 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9회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했다.LG 김진성이 SSG 한유섬의 끝내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025.05.24 /[email protected]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진성이 기록 이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 끝내기 안타에 대해 실책이 아닌지 이의 신청을 한다.
김진성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4-4 동점에서 9회말, 김진성이 구원 투수로 올라와 1사 후 박성한에게 1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최정은 자동 고의4구로 1루로 보냈다. 최정은 이날 홈런 등 2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1루가 비어 있었기에 채웠다.
김진성은 한유섬에게 좌측 펜스를 향해 날아가는 큰 타구를 맞았다. 홈런성 타구였으나, 마지막에 뻗지 않았고 좌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을 수 있는 타구로 보였다.
좌익수 김현수가 펜스 앞에서 잡는 듯 했으나, 마지막 포구 순간에 공을 떨어뜨렸다. 2루주자가 홈까지 달려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스포티비 중계 화면
기록은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였다. 한유섬은 경기 후 “홈런인 줄 알았다. 홈런이라 생각해 (타구를 보면서) 폴짝폴짝 뛰었다”고 웃으며 “안타로 줘야죠. 감사합니다. 안타 주셔서. 근데 진짜 저거는 안타 줘야죠. 하나하나가 진짜 얼마나 소중한데…”라고 말했다.
LG 선수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25일 경기에 앞서 만난 김진성은 “현수가 자기 실수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기록 이의 신청을 하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자신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쳤다고 생각했다.
KBO는 기록 이의 신청 심의제도가 있다. 구단 또는 선수는 안타, 실책, 야수선택에 대한 공식기록원의 결정에 한해 해당 경기 종료 후 24시간 안에 KBO 사무국에 서면으로 기록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 신청에 대한 심의는 기록위원장, 기록위원회 팀장, 해당 경기운영위원 등 3명이 모여서 한다. 정정 여부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5일 이내에 통보된다.
올 시즌 5차례 기록 정정이 있었다. 4월 8일 고척 LG-키움전에서 2회초 문보경의 안타가 실책으로 정정됐다. 이로 인해 키움 투수 윤현의 자책점이 8점에서 4점으로 정정됐다. 4월 11일 수원 삼성-KT전 5회초 류지혁의 타구는 실책에서 안타로 바뀌었다.
4월 18일 문학 LG-SSG전에서 9회초 최원영 타구는 정준재의 실책에서 안타로 정정했다. 4월 19일 대구 롯데-삼성전에서 2회말 박병호의 안타는 김민성의 실책으로 정정됐다. 또 4월 30일 고척 롯데-키움전에서 7회초 윤동희의 안타는 김태진의 실책으로 정정돼, 투수 박주성의 자책점이 3점에서 2점으로 정정됐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SSG 랜더스가LG 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9회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했다.SSG 한유섬이 끝내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025.05.24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321779137_68329b593c24c.jpg)
[OSEN=인천,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SSG 랜더스가LG 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9회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했다.SSG 한유섬이 끝내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025.05.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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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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