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격상 관심받는 것 안 좋아해"…이정후, 오타니 언급한 이유
[영상] "성격상 관심받는 것 안 좋아해"…이정후, 오타니 언급한 이유[https://youtu.be/GGytKEa4wOc]
(서울=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작년도 그렇고 재작년 한국에서도 그렇고, 2년 동안 풀(전체) 시즌을 뛰어본 적이 없다"면서 "일단 풀타임을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즌 초반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로 떠오른 이정후는 5월 들어 약간 주춤한 상황입니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제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같은 선수가 아니니 1년 내내 잘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잘할 때는 관심을 받고, 안 될 때는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면 되는 게 선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이 상황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 "저는 성격상 관심 받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잔잔하게 잘해서 팀이 마지막에 우승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후는 또 미국 현지에서 응원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에게는 "어느 원정지에 가든 한국 팬분이 많이 보이면 정말 반가운 게 사실이고 그분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잘 들린다"면서 "항상 감사하고 경기장에서 플레이로나마 자그마한 행복을 드릴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고 항상 노력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혜원
영상: 연합뉴스 박성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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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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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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